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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늦잠을 잤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동그라미 가야하는데 하구서요. 나만 바라봐주던 길례언니, 혹시나 하고 프로그램실이나 법당에 문을 열어 인사해주는 의화언니, 손잡고 뛰어 깜짝 놀래켜주던 대영씨, 지리에 관심이 많고 퇴소하면 무쏘타고 전국 일주 하고 싶다던 영훈씨, 간식을 먹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두고 프로그램실 문을 열어 먹으라며 초코바를 주던 기복이 언니, 착한 재혁씨, 한번씩 나를 놀래켜주던 윤해씨, 노래잘하는 수연씨, 착한 지나씨, 성남씨, 장판고쳐야 한다며 5백만원 필요하다던 성호씨,언니라고 불러주던 명옥씨,... 보고 싶네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는데... 행여 마음에 상처를 입지는 않았을까. 나름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도 항상 웃음으로 먼저 다가와준 분들이기에 그립고 아쉽고 보고 싶네요. 며칠동안 방안에 누워서 잠도 자보고 집안일도 해보는데 길례언니랑 미술활동했던 생각과 불쑥불쑥 프로그램실 문을 열고 왔던 대영씨 생각이 많이 나네요. 날씨가 비가왔다 눈이 왔다 그야말로 요지경속에 울 이용자분들 기분이 업다운되지 않았을까하고 걱정도 되네요. 그리고 미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지 못한 장인영 선생님! 꼭 한번 쓰디쓴 커피라도 한잔하고 싶었는데 연락처를 전해주지도 못하고 물어보지도 못해서 못내 아쉽네요. 실습하는 동안 김민환선생님 담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불편했을 텐데도 시간이 지날수록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많은걸 가르쳐주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이 글을 통해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네요... 고마운 분들은 너무 많은데... 국장님을 비롯해 주민센터 선생님들, 5동 선생님들과 광술쌤, 희수쌤, 간호사쌤, 금옥쌤,,, 부족함이 너무 많았는데도 많이 배려해주고 격려도 해주시고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짧은 기간 이었지만 항상 동그라미에 계신분들이 나날이 변화하고 건강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홧팅!!! 나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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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2013-01-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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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하시느라 고생했습니다. 봉사자로 계속 활동 하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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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
2013-01-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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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그대로 동그라미에 자주 와주시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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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쟁이~★
2013-0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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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정말 실습하는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 조심스럽게 주민센터 문열고 "복사 좀 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시던 선생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 자주 놀러오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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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2013-01-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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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한분한분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묻어나는 것 같네요~ 감사하고요~ 시간되시면 자주 놀러오셔도 괜찮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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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식
2013-0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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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셨습니다. 제대로 차한잔을 못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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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2013-01-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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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인연으로 만남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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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아
2013-01-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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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시간이 허락된다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울 이용자분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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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아
2013-01-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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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쌤이시죠... 별걸다 기억하시네요... 마니 부끄러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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