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처이다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2014-04-08 (화) 14:48
분 류 마음공부일기
ㆍ추천: 0  ㆍ조회: 1277      
IP: 14.xxx.2
나는 부처이다

2014.04.07

1동 ○무씨네 코디 김○수

얼마 전 와이프가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 하기에 아기 돌보느라 새벽에 잠을 못자 그러는 줄만 알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항상 장모님이 오셔서 낮엔 애기랑 놀아주시는데 전화가 왔다. 딸이 너무 힘들어해 며칠 친정에 있으면서 애기를 돌봐 주겠다라고 하신다. 나는 마치 안타까운 듯 아이고, 그래야죠. 아픈데...라고 말은 했지만 머릿 속엔 ‘아 퇴근 후 처갓집 갔다가 빨리 나와 뭐할까’ 그래...나에게 주어진 얼마 안 되는 자유시간이다. 컴퓨터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잠도 내 원하는 시간에 잘 수 있다. 저녁에 당구를 치러 갈까? 행복한 생각을 머릿속에 그리며 하루를 보낸다. 그 주 일요일 오후2시... 일어나서 청소를 대충 하고 그 날도 어김없이 처갓집으로 향한다. 와이프가 열이 많이 난다하여 열을 재보니 39도를 넘어 섰다. 우리는 아기를 장모님과 처제에게 맡긴채 바로 원대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응급실은 늘 북부시장통처럼 번잡하고 시끌벅적하였다. 다행이 와이프가 원대병원간호사라 응급실간호사들이 알아보면서 열을 재보고 신경을 써준다. 혈액 채취를 해 가고 방사선도 찍어보고 해열제 투약을 하고 나서 2시간정도 기다렸을까,,,간호사가 와서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으로 나와 다시 혈액 채취를 해야 한다고 말을 하면서 피를 뽑아 갔다. 또 한시간정도 지나서 채혈을 다시 해야 한다고 한다. 너무 안타까웠다. 필요하다면 내 피를 내어 주고 싶었다. 그러고 있는데 옆 남자대학생. 오늘 아침에 응급환자로 왔고 여자 친구가 아침부터 함께 있으면서 연애질을 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거에 나는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와이프에게 2만원 있냐고 물어보고 와이프가 왜 그러냐고 묻자 재네들 모텔 가라고 모텔비 주게.라는 말을 하였다. 저녁7시...처제에게 전화가 온다. 애기 분유를 먹였는데 얼굴에 빨건 반점이 생긴다고. 지금 와이프가 아픈데 애기가 문제냐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냥 분유를 먹이라고 하였다. 처제는 알레르기 때문에 먹이면 안된다 하였고 나는 짜증 섞인 말투로 “아 그냥 맥여. 아,숙정이한테 물어보고 전화할게.”라는 말을 하면서 끊었고 와이프에게 처제에게 전화 왔던 내용과 짜증냈던 내용을 말을 해주니 “오빠 중생이네.”라는 말을 한다. 아, 어리석은 중생이 되어 버렸다. 항상 나는 부처이다 라는 생각을 해왔던 내가 매 순간순간마다 오롯한 나의 마음을 잡고 있어야 했는데 놓쳤다. 행복하게만 생각해 왔던 나의 자유시간과 대학생의 연애질, 처제에게서 비로서 오늘에서야 움직였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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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선애빈
2015-07-30 16:31
호선이언니보고싶네요 호선이는 저한때너무잘해쥐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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