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2014-06-02 (월) 15:26
분 류 마음공부일기
ㆍ추천: 0  ㆍ조회: 1581      
IP: 14.xxx.2
핸드폰


주민센터 김○남

일요일 오후 일이다.

퇴근길에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무사하게 집으로 왔다. 집안청소를 끝내고 내일은 쉬니까 하는 마음에 느긋하게 누웠는데 작은 애가 엄마 핸드폰 충전하려는데 어디 뒀냐고 한다. 당연하게 가방에 있다고 해놓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핸드폰을 찾으니 없다. 아이더러 핸드폰 충전했냐고 물어보니 찾았는데 없어서 그냥 잤다고 한다. 그러면 차에 있는지 찾아보지 그냥 잤냐고 아침부터 아이한테 투덜댔다. 아이 등교 후 핸드폰을 찾아보니 집에도 차에도 없다.

핸드폰 추적에 들어갔다. 마트에 가지고 간 기억까지는 선명한데 그 이후에는 없다. 그때부터 온통 머릿속이 죽 끓듯이 뒤죽박죽하기 시작한다. 누가 보관하고 있을까? 누가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으면 어쩌나? 가져갔어도 양심 있는 사람이 가져가서 다시 돌려주겠지... 전화를 걸어도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는다. 무엇도 손에 잡히지 않고 슬슬 마음에서 짜증이 올라온다. 얼른 마음을 딱 끊어내고 일단 마트에 가서 알아보자 하고는 준비를 하는데 혼자 마음에서 올라오는 짜증들을 말로 퍼내기 시작한다. 구시렁 구시렁...

마트에 도착하여 계산대 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어제 누가 핸드폰 어쩌고 했다고 하면서 사무실로 올라가 보라고 그러나 맡겼는지 장담은 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핸드폰이 주인 없이 있는 것 같으면 직접 맡아 놓고 있던지 사무실에 맡기던지 해주지 저건 무슨 말이야~ 2층 사무실까지 올라가는데 불평이 올라온다. 사무실에 올라가니 사무실 직원도 oo씨 핸드폰 봤어? 한다. OO씨는 아무 말도 아무 표정도 없이 책상위에 있는 핸드폰을 집어서 건네준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고개를 숙이는데 직원은 힘없이 네~ 하면서 벌써 저만치 가고 있다. 마음 속에서 또 무엇이 울렁거린다. 내려와 계산대 담당자에게도 찾았다고 하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무사히 찾아서 마음이 안정되고 보니 제 물건을 간수하지 못한 잘못은 어디로 가버리고 상황 상황에 남의 행동만 잘못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었던 스스로의 모습이 보였다. 물건을 간수 못한 원인으로 인해 복잡한 상황을 내가 만들어놓고 본인의 모습은 보지 않고 끝까지 남의 모습만 보면서 있었던 것이다. 바쁜 월요일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데 얼마나 즐거운 일이라고... 잘 보관했다가 돌려준 것만 해도 고맙지.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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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선애빈
2015-07-30 16:26
안녕하세요 상화언니잘있어요 저상화언니반에예요 상화언니보고싶어요 내년에는 저거기로갈수있을겄같아요 외냐하면 아빠가 실설에있는걸좋해서 그렇겄같아요 내녀내는 많나으면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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