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하는 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작성자 이인구예용~
작성일 2012-05-15 (화) 13:02
분 류 마음공부일기
ㆍ추천: 0  ㆍ조회: 996      
IP: 14.xxx.6
원망하는 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2012년 3월 29일

박○진(부송동 은혜의집 코디)

 

2일째 숙직이다.

지난주 아들이 갑자기 열이 나서 숙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자진해서 숙직을 더 하겠다고 말을 하였는데, 2일째라 피곤도 하고 10시도되기 전 잠이 들었다.

새벽 4시 30분 알람소리가 울린다. ‘왜 알람이 안 꺼지지?’하고 있는데 육○아저씨가 달려 나와 전화를 받는다. 나는 그제서야 알람이 아닌 전화가 온 것임을 알았다.

그런데 잠시 뒤 아저씨께서 내 방문을 두드리며 집에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전화를 받았더니 신랑이었고, 딸랑구가 새벽에 열이 나고 코피를 2번이나 흘리는데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순간 그분이 오셨다. ‘경계....’

신랑에게, “전화하기 전에 병원을 가야지 왜 전화해. 지난번에도 아들 때문에 숙직을 못했잖아“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끊고 나니 머릿속이 복잡하다. 염불을 외우려고 하니 염불은커녕 ‘내 인생이 왜이런가?’란 한탄만 생긴다.

5분여 정도를 누워 있는데 마음이 편치 않아 아저씨에게 상황을 얘기 하고 택시에 올라타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에서는 현재로써 할 수 있는 건 지혈밖에 없고, 검사를 한다고 해도 결과가 빨라야 3시간 정도 후에 나온다고 한다.

일단 지혈을 통해 피를 멈추게 한 뒤 다시 집으로 와서 아이를 재웠다.

그리고 8시 30분 다시 병원에 가서 외래절차를 통해 진료를 받았는데, 결과는 비염과 천식으로 인해 코 벽이 얇아져 있는데 자주 코를 파서 그런 것 같단다. 그리고 앞으로는 딸아이가 코를 파지 않도록 주의시켜달라는 말을 듣고 나왔다.

검사결과 큰 병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엄마라고 해서 근무로 인해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비교적 건강하게 자라는 딸아이가 고맙고 예쁘기만 하다.

그리고 이렇게 숙직을 할 때면 혼자서 아이들 신경 쓰고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는 신랑인데, 근무를 하는데 지장을 준다는 이유와 제대로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마음에 화를 내고 원망했던 신랑에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감정>

- 제목을 잘 지은 것 같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보였습니다.(오○란 코디)

- 공통사항이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 공부인 것 같습니다. ○진코디님은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가정에서 남편분이 처리를 해주지 못해서 경계로 왔는데 공부를 통해서 같이 병원에 가고 신랑에게 생겼던 원망심을 돌려 공부 잘 하신 것 같습니다.(김○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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