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9월 27일

이○우 (이용자)

출근 버스 타는데 배○철씨 어머니가 나타났습니다. 앞뒤 말도 없이 왜 ○철씨를 때렸냐고 야단을 치십니다. 혼자 있는 공간도 아닌 사람들도 많은 여기서 , 아침부터 왜 큰소리로 혼나야 하는 건지 화가 나고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철씨를 때린 적이 없다고 몇 번이나 애기해도 야단만 계속될 뿐 제 말은 듣지도 않습니다. 정말 억울하기도 하고 사람들 다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창피했습니다.

배○철씨는 아무 이유 없이 일을 할 때나 길에서 마주칠 때도 욕을 하고 때리려고 합니다. 욕을 하고 때리려 하는 ○철씨 때문에 교당까지도 옮겼는데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철씨 뿐 아니라 ○철씨 가족들을 보기만 하면 경계가 저절로 생깁니다.

저는 아무 이유 없이 욕을 하지도, 남을 때리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욕도 안하고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싶습니다. 저 사람들처럼 억지 부리며 남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감정>

- 짜증이 나고 화가 났겠습니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 정말 잘 참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똑같은 상황에 화가 많이 나겠지만 혼자 나서는 것보다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같이 해결해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그 화난 마음이 이쁜 마음으로 돌아서길 바랍니다. (교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