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진이의 병원일기 시작

부송동 *인진

6월6일에 작성을 한 일기 이고 지금은 고모님 병세가 더 안좋아지셔서 걱정입니다. 그럼 마음일기를 발표 하겠습니다.

저에게는 보호자 이시고 퇴직한 원불교 교무님 이신 고모님이 한분 계십니다. 며칠 전 부터 고모님이 원대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그리고 지금은 효도병원에 입원을 하고 계십니다. 작년에는 무릎 수술을 하였는데 올해는 또 고관절이 다쳐 수술을 하였습니다.그래서 제가 평일날에는 육포공장에서 작업을 하니까 주말에는 고모님 병원에 찾아가서 간병도 하고 효도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주말에 쉬고 싶기도 하고 나눔의집 식구들과 운동도 가고 싶지만 그래도 고모님에게 갑니다.

병원 간호사님이 제가 간병을 하면서 고모님을 불편하게 할 때에는 간호사님이 저에게 잘못한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기분이 나쁘고 고모님을 보면 마음이 아프면서 경계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얘기를 하면 이해를 잘 못할때가 있거든요. 고모님을 도와드리고 병원에 왔는데 제가 잘 못해드리니까 기분이 나빠집니다. 저를 잘 이해를 못하는 간호사님도 미울때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금방 마음을 고쳐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고모님께 더 잘 해드리고 국어 학습도 열심히 수학 학습도 열심히 해서 고모님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인진이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고모님께서 김밥이 드시고 싶다고 김밥을 사가지고 오라고 하셨는데 제가 직접 만들어서 고모님에게 그동안 연습한 음식솜씨를 보여드리며 즐겁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