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작성자 이인구
작성일 2013-01-08 (화) 11:32
분 류 마음공부일기
ㆍ추천: 0  ㆍ조회: 1029      
IP: 14.xxx.5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2013년 1월 07일

이○영(주민센터 홍보ㆍ후원담당)

 

정신없이 밀려드는 업무를 하며 어느새 입사한지 한 달이 지났다.

입사하자마자 날 기다리고 있었던 건 3일간의 김장, 동그라미 축제 준비, 소식지 작업, 기부금 영수증, 후원자 및 후원물품관리, 기사 작성 등의 업무들이었다.

새로운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 남들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야만 했고, 동그라미 알리기에 가장 힘써야 하는 자리로 오게 된 내가 두서없이 그날그날 발생한 일들을 해결하느라 홍보ㆍ후원의 본래 내 업무를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홈페이지에 ‘홍보쟁이’라고 닉네임을 설정한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동그라미 알리는 일에 소홀하고 있는 날 보며 스스로 경계에 부딪치게 되었고, 밀려드는 업무를 그나마 기간 내에 끝마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야근은 필수였다.

퇴근 후에도 친구들과의 식사나 커피 한잔과 수다의 여유가 아닌 끝마치지 못해 집으로까지 싸가지고 온 서류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밀려드는 업무와 부담감에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생각은 ‘많은 달 중에 하필 왜 12월 달에 입사하였을까? 내 전임자 손○ 쌤은 왜 12월 달, 일이 가장 많은 시기에 그만두어 날 이렇게 힘들게 할까?’였다.

그러나 그 원망도 잠시. 마음을 돌려 생각을 해보니 난 손○ 쌤에 대해 원망이 아닌 감사의 생각이 들었다.

손○ 쌤이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동그라미에 입사할 수도 없었을 뿐 아니라 12월에 입사하여 김장, 동그라미 축제 등의 크고 힘든 행사에 함께 하지 못했더라면 동그라미 식구들, 직원 선생님들과 소통하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 분명하고 식구들과의 거리감도 아직까지 좁혀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심적으로 12월 한 달은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버겁고 밀려드는 업무와 야근을 하고 노력을 해도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풀리지 않아 혼날까봐 늘 노심초사하며 수많은 마음의 경계가 날 힘들게 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경계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온다는 말을 상기하며 긍정적으로 생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였고, 매일 아침 출근하면 반갑게 맞아주고 야근하고 돌아가는 길에 조심히 가라고 문을 열어주며 손을 흔들어 주는 식구들...

또한 작년과 비교하였을 때 소식지가 발행되어 발송이 완료되어야 할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업무에 대한 서툼과 새롭게 편집을 맡게 된 원광사 직원분과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까지 소식지 1차 시안도 나오지 않고 있어 또 한 번의 요란함이 찾아왔고, 나 이상으로 답답하고 기다림에 지쳐 야단을 치고 재촉하셔야 하는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처음이자나, 재는 신입이니까 조금만 기다려봐 주자”라는 말과 함께 마음속에서 경계와의 싸움을 하며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기다려주시는 국장님과 원장님의 배려 덕분에 수많은 업무와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때마다 경계를 지울 수 있는 힘을 받고 있다.

12월엔 소식지로 인해 나의 경계가 극에 치달았고 1월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소식지 발송이라는 폭탄이 또 날 기다리고 있어 수많은 경계들이 다가와 날 힘들게 할지도 모르지만, 과업들을 마쳤을 때의 뿌듯함과 홍보ㆍ후원 부문의 영역에서 내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필요한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을 즐기며 마음공부를 습관화하여 오늘도 수많은 업무에 대한 부담을 지우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새해맞이 기념으로 내 자신에게 주고자 한다.

 

<감정>

- 마음일기의 궁극적인 목적이 그 상황을 체크하고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보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고 일이 지나고 나서 반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를 꾸미려하지 말고 그 순간의 상태만 적어주는 것만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김○호 코디)

-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잘 돌려서 취사를 한 것 같습니다.(이○술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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