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줄 줄 모르는 아빠를 잘 놀아 주는 아빠로 만들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작성자 이인구
작성일 2013-01-08 (화) 11:32
분 류 마음공부일기
ㆍ추천: 0  ㆍ조회: 1278      
IP: 14.xxx.5
놀아줄 줄 모르는 아빠를 잘 놀아 주는 아빠로 만들자

2013년 1월 06일

정○회(주민센터 회계담당)

 

어제 오후 늦게 택배로 딸아이 썰매가 도착했다.

딸은 신나서 당장 썰매를 타러 가자고 조르지만 오늘은 추워도 너무 춥고 내일 가자고 오랜 시간 설득을 해서 내일로 미뤘다.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해 보여 미안했지만 추워서 밖에 나가 고생하는 것 보다 낳았다.

일요일 아침 오랜만에 이틀 연휴라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니 딸아이가 눈을 비벼가며 눈도 못 뜨면서 “아빠 눈썰매 타러 간다고 했잖아”하며 식전부터 어제 약속한 것을 확인하듯 말한다.

이런 것은 생각도 잘한다며 구박을 해본다. 밥 먹고 가자고 하였으나 내 마음은 ‘아이고 귀찮아’하며 추운데 나갈 생각에 짜증이 좀 났다.

평소 밥을 잘 안 먹던 딸은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우더니 엄마한테 뭐 입고 가냐며 옷을 챙기고 있다.

딸아이가 서둘러 움직이는 걸 보고 할 수 없이 나도 내복까지 챙겨 입고 조카들 둘을 함께 챙겨서 집 앞에 있는 운동장 언덕으로 썰매를 타러 향한다.

조카들은 어제 아빠와 왔다며 며칠 전에 갔다 온 에버랜드 눈썰매보다 더 재미있다며 자랑질이 늘어진다.

경사가 완만한 곳도 재미있는데 옆에 언덕은 더 빨라서 재밌다며 걸어가는 내내 신이나 있다.

도착해서 처음만 아빠와 함께 타고는 혼자 탄다고 하며 언니 오빠들과 함께 신이 나서 놀고 있다.

한 시간을 넘게 탔는데도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정말 서로 시합해 가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다.

그것을 지켜보면서 한 시간 놀아 주기 싫어서 핑계대고 할 수 없이 나온 나를 생각하니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다.

일상수행의 요법은 9조만 있는데 거기에 하나 더 만들어 ‘10. 놀아줄 줄 모르는 아빠를 잘 놀아주는 아빠로 만들자’를 매일 숙지하고 살아야겠다.

눈이 오면 또 오자는 말을 하며 집에 오는 내내 발걸음이 참으로 가볍다.

 

<감정>

- 이른 아침부터 딸아이가 썰매를 타러 가자고 했을 때 귀찮은 마음이 있었는데, 애초에 썰매를 구입할 때의 마음을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래도 귀찮음을 이겨내고 아이와 함께했고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면서 공부를 잘 하셨고,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김○수 코디)

- 마음공부를 하면서 법문에 대조를 하는 생활을 하면 훨씬 더 낳을 것 같습니다.(이○술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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