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3일

전○진(부송동 나눔의집 가족)

저는 살을 빼고 싶은데 살이 잘 빠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운동도 다니고 식사조절도 열심히 하는데도 잘 안 되니까 짜증이 나요.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하는데도 몸무게가 그대로 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인진이 살 좀 빼야겠다!”라고 얘기를 하면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화도 나고 짜증도 나며 경계가 와요.

그럴 때는 나도 모르게 울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낼 때가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께 혼이 날 때도 있어요. 그러면 또 경계가 와요.

이렇게 경계를 모르고 있다가 선생님과 같이 시간이 지나 얘기를 하다보면 경계가 왔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아직은 경계를 잘 모르지만 조금씩 알아가며 마음공부 하는 ○진이가 되겠습니다.

<감정>

- 경계를 잘 알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밥도 적당히 잘 먹고, 운동도 많이 하고 있는데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있는 것은, 잘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으려 해서 그런 것 같으니 운동해서 빼려 하지 말고 평소 누워 있으려는 습관을 버리고 바쁘게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도록 했으면 합니다.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욕구에 살을 빼고 싶다고 했는데, 예쁜 옷을 입고 싶다는 집착을 버려야합니다.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잘 지키되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욕구를 버리고 살이 찐 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됩니다. 누워 있고 잠자려는 습관을 버리고 할 일을 부지런히 하는 습관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또, 살이 찌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염불을 통해 집착을 버리는 공부를 해보세요.(장산 황직평 종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