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일) 육군부사관학교 에 있는 원불교 충용교당에서 “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베풂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누군가에게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화합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삶을 강조하며 80여명의 이용자와 후보생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자와 직원들로 구성된 “동그라미 카라멜”댄스팀은 축하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열심히 안무연습을 하였으며, 이외에도 이용자와 후보생들이 즉석에 함께 갖은 댄스타임, 익산 청소년문화의 집 댄스동아리 공연, 위문품 전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또 하나의 뜻 깊은 시간으로 지난 1998년부터 운영된 동그라미 장애인 자치조직인 동그라미자치회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안전하게 잘 생활하도록 나라를 지켜주는 군장병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삶을 확산시키면서 장애인도 사회구성원으로써 자력을 키우고 베품을 실천할 수 있다.’라는 자부심을 키워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