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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씨 아들 잘 만나고 왔습니다.
정*옥씨 8.17(금)일에 아들 잘 만나고 왔습니다. 아들을 만나자마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가벼운 아들 내미를 품에 폭- 안습니다. "엄마야~ 보고 싶었어. *성이도 엄마 보고 싶었어?" 차 안에서 연신, 아들을 챙기며 애정을 표현합니다. "우리 *성이, 엄마가 저녁 사줄게. 뭐 먹을래? 엄마가 돈 열심히 벌어서 사주는거야~" *성이는 저녁으로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여,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정*옥씨는 500년만에 패스트푸드를 먹어보는거라, 혼자서 아주 신이 났습니다. 아들 *성이한테 식사 후에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으니 저번에 갔던 놀이터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원대 근처 조그만 공원에 가서 신나게 술래 잡기를 하였습니다. 소박하지요, 술래잡기라요! 저녁을 먹고 나온 정*옥씨가 차츰 아들에게서 멀어져갈 때, 저는 곁에서 *옥씨를 독려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놀아주기!" *옥씨, *성, 저와 셋만으로 놀이터가 시끌벅적합니다. *성이가 말합니다. "열 셀 때까지 꼭꼭 숨어있어요. 제가 잘 찾을꺼예요." " 엄마 찾았다. 선생님 찾았다~"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우리 언제 봐요?" "9월 첫째주 금요일?" "빨리 왔으면 좋겠다. 또 술래 잡기 해요~!"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만남이 잦아들수록 많은 고민이 듭니다. *옥씨의 아들에 대한 애정의 태도가 어떻게 좀 더 일관되게 지원할 수 있을까? *옥씨의 장애에 대해서 아들에게 어떻게 잘 설명할 수 있을까, 등등등 저 또한 시간이 갈수록 귀요미 *성이가 더욱 좋아지지만, 이 모자 관계를 중간에서 잘 연결해야겠다는 책임감도 강해지네요. 8월에도 잘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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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2012-08-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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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이가 엄마의 마음을 잘 알겠죠? 꾸준하게 만남의 시간을 보내니깐 좋은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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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최고미녀
2012-08-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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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성이가 어리지만, 엄마를 얼른 이해하고 받아줄 날이 오기를,,진심으로 바랍니다. 조금씩 엄마를 기다린다는 아들의 말에,,희망을 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의 빛을찾아준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인것 같아요! 해진샘도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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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
2012-08-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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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같이 가요... 키즈카폐 같은데 가서 우리 아이들이랑 같이 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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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식 |
김희정
2012-08-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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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맘이 그런거랍니다~ 보고 있어도 더 보고싶고~ 자식이 먹는것만 봐도 놀고 있는것만 봐도 이쁘죠... 나중엔 동그라미에도 데리고 와도 좋을듯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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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2012-08-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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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이라.....말하지 않아도 아는 걸 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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