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 경○씨네 민○무

 저는 파워 레인저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30분 동안 선생님의 컴퓨터를 이용해 검색을 하고 동영상을 봅니다.

그런데 약속된 시간 안에는 많이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 몰래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눌러보기도 했는데 그것 때문에 꾸중을 들었습니다.

경계가 왔습니다. 저는 파워레인저를 더 자주 더 많이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어서 말이죠.

요란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선생님은 컴퓨터 안에는 많은 정보와 중요한 문서들이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파워레인저를 보겠다는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에게 앞으로는 몰래 만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니 약속된 시간 안에는 다시 컴퓨터 사용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순간 더 많이 보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 컴퓨터를 함부로 만져 좋아하는 파워레이저를 볼 수 없을까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금방 잘못을 뉘우치고 선생님께 사과를 하고 나니 다시 파워레인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꾸중과 파워레인저를 보지 못하게 될까봐 생겼던 마음의 요란함이 잘못을 뉘우치고 나니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감정)파워레인저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약속된 시간 외에 선생님께 허락을 받지 않고 컴퓨터를 사용해 선생님께 야단을 맞았군요. 그래도 선생님을 끝까지 원망하지 않고 바로 반성을 하였습니다. 반성하는 부분은 마음공부를 잘했지만 30분간 좋아하는 파워레인저를 볼 수 있게 해준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해준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담당 선생님은 파워레인저 한가지에만 집착하게 하지말고 다양한 것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