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계의 해답은???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작성자 이인구
작성일 2013-03-12 (화) 10:51
분 류 마음공부일기
ㆍ추천: 0  ㆍ조회: 824      
IP: 14.xxx.5
내 경계의 해답은???

2013년 3월 11일

김○수(부송동 보은의집 코디)

○안이의 사회적일자리가 만료되어 실업급여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과정설명을 하기위해 보호자에게 전화를 드렸다.

몇 번의 신호음이 울리고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셨다. 간단한 안부를 묻고 ○안씨의 사회적일자리 탈락 경위와 차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질 것을 안내 드렸다.

조용히 듣고 계시던 어머니는 ‘서각반에서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과 함께 실업급여를 받는데 왜 일을 시키느냐? 입소비도 내고 있는데 일을 쉬어야 하는게 맞지 않냐?’시며 집에 데려가 쉬는 동안 일을 시키고 싶다고 하신다.

마음에 갑자기 요란함이 밀려온다.

‘일반적으로 일을 그만두고 실업급여 수령시에는 쉬면서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맞지만, ○안이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안이가 사회적 일자리 급여를 받을 충분한 능력이 되지 않았음에도 그동안 ○안이의 자립을 위해 사회적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플러스 선생님 및 나의 노력이 있었는데...

그동안 그러한 부분 등을 설명 드리고 ○안이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경제적으로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나의 노력과 취지에 대하여 다시 설명 드렸더니, 어머니께서는 감사한 일이기는 하나 당연히 선생님의 역할인 것처럼 말씀을 하셨다.

그동안 ○안이가 사회적일자리를 하면서 틈틈이 전화 드리며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고, ○안이가 전에 퇴소를 하겠다고 했을 때에는 집에 오면 할 일이 없어서 안 된다고도 하셨는데, 사회적일자리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집에 데려가고 싶다고 하시며 생각해보고 결정을 하면 연락을 하시겠다고 한다.

흥분되고 요란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도 해보고, 당사자인 ○안이와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 위해 마음을 돌려 보았다.

퇴근 후 ○안이와 얘기를 나눴다. 5년 가까이 서각반일을 하면서 몸도 힘들고... 집에 가서 혼자 계신 어머니를 도와드리며 쉬고 싶기도 하고... 본인의 뜻이 뭔지 정확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집에 가고 싶다는 뜻인 것 같다.

본인을 위해 여러 사람들이 많은 안내를 했고 그동안 잘 따라주더니만... 이번만큼은 아닌가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원가정에서 가서 가족과 함께 더 좋은 모습으로 생활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내 불편한 마음을 돌리니 요란함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편안해 지는 것 같다.

<감정>

-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내가 최선을 다하는 만큼에 대해 보호자나 다른 사람들이 내 진심을 몰라줄 때 이 일에 대한 회의를 많이 느꼈는데, 많은 경계가 왔을 텐데 취사를 했습니다.(이○영 코디)

- 많은 걱정이 생겼을 건데 주안씨가 빨리 일자리를 찾아서 예전처럼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백○식 코디)

- 많은 부분 신경을 썼는데 갑자기 공허함이 오면서 마음이 요란해진 것 같다. 최선을 다했으니깐 거기에 의미를 두고, 나가서도 잘 할 수 있으니 그렇게 편하게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김○남 간호사)

- 이용자분들과 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중요하게 그 마음을 전부 들여다 볼 수 없는 것 같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이 뭔지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을 하다보면 결론이 나오는 것 같더라.(플러스 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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